[2016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 ‘함께 잘사는 법’ 담은 영상 150편… ‘사회적 책임’ 의미 공유

입력 2016-11-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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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개 기업단체 참가… 31개 작품 현장서 상영

▲지난해 개최된 2015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2015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6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17일 오후 성대히 막을 연다. 이 축제는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 대회위원회(위원장 이헌재),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이투데이, 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가 주관한다.

CSR 필름페스티벌은 지난 5년 동안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회 곳곳의 관심과 공감을 넓혔다. 올해에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참여 기업과 기관 수의 증가다. 8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만들고 있는 모든 이야기’를 주제로 3분 내외 길이의 영상을 접수했다. 접수된 작품은 총 150편으로, 104개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사회적 책임 활동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올해는 기업 부문 57개사 82점, 일반 부문 47개사 68점이 출품되는 등, 전년(83곳)과 비교할 때 참가 기업과 단체 수가 약 80% 증가했다.

▲ 지난해 출품작 이미지.
▲ 지난해 출품작 이미지.

양적 성장뿐 아니라 출품 영상들의 질적인 부분도 예년보다 우수했다. LG유플러스가 출품한 ‘홀몸어르신 걱정마세요, LG유플러스가 지켜드릴게요’와 헬프에이지의 ‘노인은 행동을 원한다!’ 등의 작품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고령화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과 함께 사회적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의 핵심 사업과 역량을 연계한 활동 영상이 많아진 것도 눈에 띈다. KT의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 한국가스공사의 ‘집으로 가는 길’ 등의 작품은 업(業)이 핵심 사업을 활용해 CSR 활동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사회 주체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 범위도 국제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의 경우 기업들을 중심으로 약 10개의 글로벌 CSR 활동 영상이 출품됐지만, 올해는 기업·단체·개인 등 다양한 부문별로 30여개의 영상이 도착해 다채로움을 선사했다. 즉, 사회 주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 문제에 접근하려는 시도들이 많아졌으며, 사회적 책임 활동 분야의 저변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회위원회는 더욱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2차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CSR와 사회공헌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추천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31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고, 2차 심사에서는 우리 사회와 경제 지도층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과 대회위원회는 △사회문제 해결의 참신성과 도전정신(창의성) △사회문제 해결력과 그 영향력(임팩트) △영상의 완성도(작품성) △임직원 참여(참여도) 기준으로 우수작을 평가, 선발했다.

올해 필름페스티벌 대회위원회는 우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확산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개한다. 모든 출품작은 접수 순서대로 각종 SNS 채널, 영문과 중문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공유되며, 미국과 중국 CSR 필름페스티벌에 상영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 200여 개의 사회적 책임 담당부서 직원들이 모이는 보스턴 대학 기업시민센터(BCCCC·Boston College Center for Corporate Citizenship) 국제 콘퍼런스 및 필름 페스티벌에서 우수작을 소개한다. 올 3월과 11월에 개최된 미국과 중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는 2015 CSR 필름페스티벌 수상작 하이라이트 영상과 활동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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