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타, 제주항 면세점 사업 출사표

입력 2015-09-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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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타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설치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15일 마제스타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에 진출해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관광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이를 계기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레저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도내 9개 면세점 중 6개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관광공사 그리고 나머지는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만큼 마제스타는 제주토종 중소기업으로 면세점 사업을 수행하는 데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제스타는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 중간유통과정을 생략한 ‘로컬푸드 전문관’을 설치해 생산자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전용관을 만들고 크루즈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동문시장과 지하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휴상품을 제공해 ‘칠성통’ 상권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마제스타가 참가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설치사업의 사업신청서 제출일은 이달 18일 마감이며, 사업자 선정은 같은 달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마제스타는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면 제주 지역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처우개선에 앞장서 도민의 가계소득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제주도내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제스타는 모든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주민등록주소지 및 본적지 상 제주도민을 채용하고 모든 채용은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제한 없이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경력단절여성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인턴제를 실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현재 마제스타의 직원은 100% 정규직이며, 그 중 75%는 제주도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의 제주 정착을 위해 회사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복리후생 차원으로 직원전용 구내식당, 셔틀버스,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업의 교대업무 특성상 직원들의 건강 유지를 위하여 하계 휴가 및 여가비, 사내 동호회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마제스타 관계자는 “기존 면세점 직원은 입점업체의 소속으로 대부분이 계약직으로 고용돼 있어 불안정한 고용형태를 띠고 있다"며 "이러한 유통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마제스타는 판매직원은 물론 모든 직원을 직영관리해 100% 정규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제스타 소속인 판매직원들을 각 업체별로 파견하고, 정기적인 업체협의회를 통해 실적 및 서비스 부분의 우수직원은 업체가 스카우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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