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韓 턱 밑까지 추격한 中 업체… SW 격차 커”

입력 2015-03-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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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전시부스를 꾸려 MWC 2015에 참가했다. (장효진 기자 js62@)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기술 수준이 한국 기업의 목전까지 따라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낄 정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3일(현지시간) 개막 이틀째인 MWC 2015에는 해외 바이어 등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 참가 업체들의 모바일 분야 기술 향연을 즐겼다.

처음 MWC를 참관한다는 영국인 바이어는 “화웨이, ZTE, 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이 내놓은 스마트폰을 직접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다”며 “다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눈에 띄는 제품은 없었다”고 말했다.

MWC 2015의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한 화웨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 바로 옆에 전시부스를 대규모로 꾸렸다. 플래그십 모델 ‘P7’, 보급형 라인업 ‘아너6’, ‘아너6 플러스’, ‘아너X2’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아너6는 5인치 풀HD급 디스플레이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 920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됐다. 더불어 3GB 램, 전후방 500만,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아너6 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에 기린 925 옥타코어 AP를 탑재했다. 화웨이는 특히 최초의 스마트워치인 ‘화웨이 워치’를 비롯해 토크밴드B2 등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첫 스마트워치인 화웨이워치를 비롯해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전시했다. 화웨이의 토크밴드2(왼쪽)와 스마트폰 연동 모습.(장효진 기자 js62@)
삼성전자 대각선 맞은편에 자리한 ZTE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S3’를 공개했다. 그랜드S3는 생체 인식솔루션이 적용됐다. 더불어 ZTE는 스마트폰으로 연결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현했다.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레노버 A7000’, 태블릿 ‘레노버 탭 2 A8’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돌비 애트모스는 돌비의 최신 영화 음향 기술이다. 레노버는 관람객들이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헤드폰을 함께 제공하기도 했다.

현지의 한 관람객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의 전시부스가 밀집해 있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단연 갤럭시인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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