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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日 횡포에 발 묶이고… 경쟁사는 공격 투자

▲중국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시안/뉴시스
▲중국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시안/뉴시스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사들은 이를 틈 타 공격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규제가 장기화한다면, 반도체 코리아의 아성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최근 첨단 극자외선(EUV) 공정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올 1분기 매출 기준으로 인텔과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3위 반도체 기업인 TSMC는 남부 타이난(臺南)산업단지에 새로운 EUV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한편 북부 신추(新竹)산업단지에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정부 인가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TSMC는 5G 이동통신용 반도체 생산을 위해 기존의 7나노와 5나노 생산능력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런 투자 계획은 일본이 EUV 공정용 포토리지스트를 수출 규제 대상에 올린 직후 잇따라 공개되면서 파운드리 분야에서 2위인 삼성전자의 추격 의지를 꺾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전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 점유율(전체 반도체 시장 9위)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도시바메모리는 최근 회사 이름을 '키옥시아(Kioxia)'로 바꾸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키옥시아는 일본어로 기억(메모리)을 뜻하는 '키오쿠(Kioku)'와 그리스어로 가치를 의미하는 '악시아(Axia)'를 합친 것이다.

지난해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에 인수된 도시바메모리는 도쿄증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삼성전자에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던 미국 인텔은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프로세서 분야에서 꾸준히 투자를 확대하며 올들어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인텔은 올 상반기 매출 326억 달러(약 38조6000억 원)를 기록,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약 30조 원 추정)을 크게 상회하면서 또다시 '글로벌 반도체 권좌'를 탈환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밖에 미국 마이크론과 브로드컴,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도 5G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에 대비해 첨단 공정 도입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계에서 첨단 기술·투자 경쟁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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