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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韓 주력산업①] TV·스마트폰·車·조선…‘벼랑끝’

한국 산업을 책임져 왔던 주력 산업에 줄줄이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LCD TV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작년 처음으로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고, 휴대전화의 중국 점유율은 1%를 밑돌았다. 고임금과 저효율에 발목 잡힌 자동차 산업 역시 3년 연속 생산량이 하락했고, 조선업 생산능력도 10년 전 수준으로 감소했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작년 1∼3분기 전세계 LCD TV 출하 대수는 모두 1억5216만5000여 대로, 이 가운데 중국 업체가 31.9%(4856만1000여 대)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4658만4000여 대(30.6%)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이 LCD TV 출하 대수에서 한국을 제치고 글로벌 1위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산업에도 위기감이 감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4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0.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중국 점유율은 2013년 20%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 4.9%, 2017년 2.1% 등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작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이 1%를 밑돌았다.

한국자동차 산업 규모도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작년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402만9000여 대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준지 2년 만에 멕시코에 6위 자리를 내주고 자동찬 생산량 세계 7위로 하락했다.

조선업 생산능력은 통계 집계(1981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조선업계와 통계청 발표자료 등을 보면 지난해 선박 및 보트건조업 생산능력지수는 69.2로 전년(83.4) 대비 17.0% 하락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7년(71.4) 수준까지 하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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