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대세는 똘똘한 한채...회복세 보이는 강남 고가 아파트

입력 2018-09-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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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시적인 약세를 보였던 강남의 고가아파트들이 다시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3구의 위치한 20억원 안팎의 고가 아파트들은 속속 전고가를 회복하거나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중형(전용면적 81~82㎡)은 이달 초 1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이전 신고가는 올해 1월 20억1000만원이었다. 이후 지속적인 약세로 지난 7월초에는 17억5000만원까지 내려간 가격에 거래됐지만 두 달만에 다시 전고점인 20억원 턱밑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도곡동 도곡렉슬도 전고점을 넘어섰다. 전용 59㎡를 기준으로 이 단지의 전고점은 지난 1월의 14억5000만원이었으나 이후 이어진 약세로 7월 말에는 12억6000만원까지 거래됐다. 하지만 다음달 급등세로 인해 14억9000만원으로 이전의 전고점보다 4000만원 높은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남에서 최근 들어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들도 속출하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도 다른 아파트들과 비슷한 시기인 지난 1월에 18억원의 전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상반기에 이어진 약세로 인해 3월엔 16억원에까지 조정된 가격에 거래됐으나 8월말 19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최초로 19억원을 넘어섰다.

서초구 반포 자이의 전용 84㎡도 지난 3월의 고점이었던 22억5000만원을 넘어 지난달 처음으로 23억원대인 23억원5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권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9·13 대책의 본격적인 영향은 앞으로도 지켜봐야 되겠지만 아직 급격한 가격 조정이 오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다주택자 규제가 심해진다해도 1주택만 남긴다면 당연히 강남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향후 강남 전망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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