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국내 상륙… PC·모바일·콘솔 동시 서비스

입력 2018-08-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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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세(왼쪽) 에픽게임즈 코리아 국내 사업 팀장과 윤희욱 국내 마케팅 매니저가 포트나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
▲이원세(왼쪽) 에픽게임즈 코리아 국내 사업 팀장과 윤희욱 국내 마케팅 매니저가 포트나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

에픽게임즈가 국내 PC와 모바일, 콘솔 플랫폼에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플레이가 아닌 직접 제공하는 형태로 서비스돼 '탈(脫)구글' 전략을 통해 성공에 도전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포트나이트’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PC방 테스트와 플레이스테이션4, 안드로이드 기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포트나이트는 전 세계 총 사용자 수 1억25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전 세계적 흥행 게임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애플 iOS 버전과 일반 PC에서 다운로드 받아 게임을 즐길 수 있었지만 이날 서비스 개시로 제약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우선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플레이스토어가 아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앱 설치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 등록할 경우 약 30% 가량의 입점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으로 작용됐지만 유통망 만큼은 대체수단이 없어 게임업체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입점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에픽게임즈가 이러한 틀을 깨뜨리며 국내 서비스를 시도하는 만큼 앞으로 모바일 게임 유통 시스템이 달라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갤럭시 시리즈 S7 이상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게임런처’를 통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국내 PC방에서는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약 8000개 PC방에서 최적화 테스트를 시작했다. 네오위즈가 가지고 있는 PC방 유통망을 활용하며 최적화 테스트를 마친 뒤 빠른 시일 내에 국내 PC방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게임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윤희욱 에픽게임즈코리아 국내 마케팅 담당은 “포트나이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이 아닌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한 상태”라며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플랫폼에서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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