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개발 열풍, 전국으로 확산시킨다

입력 2011-08-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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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3사, 포털사,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등과 함께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SMAC : Smart Mobile Application Center)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종합적인 앱 개발자 육성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스마트폰 산업 활성화와 모바일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그간 국내 앱 개발 수는 전세계 시장 앱의 1.4% 수준에 그쳐 미미했다. 국내 앱 개발자 수도 647명으로 전세계 개발자의 0.7% 수준이다.

이에 방통위는 관련업계와 함께 국내 무선인터넷산업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인 앱 개발자 육성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를 연내 2개소를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수도권 지역에는 KT 에코노베이션센터 2개소, SK텔레콤 T아카데미 1개소 등 4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 KT는 오는 29일 방배동에 LG유플러스는 23일 상암동에 각각 앱개발지원센터를 오픈할 계획이어서 수도권에만 총 6개의 센터가 운영된다.

아울러 충청, 호남, 강원, 대경, 동남권 등 5대 광역경제권에는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역 거점센터’를 설치한다.

지역거점센터에는 국내외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앱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용 최신 단말 100여 대를 제공(5종류x20대, MOIBA)하고, 개발자가 모바일 앱 개발 및 테스트 시에 발생하는 데이터 통신 요금을 전액 무료로 제공(이통사)하게 되며, 센터를 설치할 대학 등에서 개발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MOIBA를 통해 하면 된다. 대학(대학·기관 컨소시엄) 등은 매칭펀드 방식을 통해 일정한 개발 공간(상면, 165㎡ 이상), 테스트용 서버 구축 계획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9월중 최종 결정된다.

또 앱개발자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우선 초급 개발자를 위해 모바일 앱 개발 지원 웹사이트 (온라인 SMAC : http://smac.kr) 등을 통해 초급 앱 개발 교육용 VOD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9월 중 개발 환경 준비하기부터 앱 개발 프로그래밍 방법, 앱 마케팅 및 디자인 방법 등 초급 개발자에게 필요한 VOD 100여건 제공하고 SK텔레콤은 10월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아이폰 프로그래밍 등 5개 과정 100여개의 앱 개발 교육 VOD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급 이상의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강좌로 열린다.

KT는 중급 이상 개발자 총 150명 대상으로 11월까지 전국 4개지역(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모바일 앱 기획, 마케팅, 모바일 UI/UX 설계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포털사는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교육추진단을 통해 총 320명을 대상으로 오픈 API 활용교육 등 신규 인터넷 서비스 개발 교육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앱 개발자 육성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방통위는 SK텔레콤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의 앱 개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앱 개발자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내 강사를 총 80명 육성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를 통해 미취업자, 학생 등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스마트 모바일 분야 특강 및 세미나 개최하고, 앱 개발 성공사례, 현재의 기술 트렌드 등의 내용으로 서울, 부산 등의 20개 대학교를 중심으로 총 200명을 대상으로 산학연계 인력양성을 실시한다.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기획 전문가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KAIT를 통해 총 250명 전문인력 양성하는 등 모바일 응용·웹 서비스 기획·개발자 과정 개발·운영한다. 아울러 스마트 모바일 기획 및 개발 전문가 기술자격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정책에 모바일 산업계도 반기고 있다.

게임빌 송병준 대표는 “2010년부터 불어 닥친 스마트 모바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업계에서는 앱 개발자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 지역 인재들을 활용하였는데, 매우 우수했다”며 “이번에 방통위와 이통사, MOIBA 등이 함께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역 거점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앱 개발자들에게는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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