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성원파이프, 박근혜 물 정책 관련 제품 생산…수요 급증 예상

입력 2011-02-15 13:47 수정 2011-02-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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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제강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덕에 기대감이 높다. 최근 미주제은 대표이사 선임 예정인 윤해관 거양 대표가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당시 핵심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데다 박 전대표의 정책 수혜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15일 미주제강•성원파이프는 “국내에서 건축•설비하고 있는 대단위 아파트, 소방라인 등의 수도관 파이프를 기존 동파이프에서 스테인레스 파이프로 교체가 본격화되고 있어, 이에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내수 1위 STS 기업 성원파이프는 포스코•두산 등과 진행하는 담수화 프로젝트 등을 통한 자체 차별화된 스테인레스 파이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내식성이 우수하고 응력 부식 균열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

성원파이프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동파이프의 수도관은 녹물과 누수의 문제가 심각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주요 배관이나 각종 설비들에 내식성이 우수한 반영구적인 듀플렉스 소재가 필수적이다.”면서 “최근 정부에서도 물산업 육성 및 수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스테인레스 수도관 교체 실시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87년 환경법 제정 이후 수도관 설비용으로 사용되었던 아연도관의 녹발생으로 인한 수질악화와 주요 수도관 설비 자재인 동값 폭등으로 스테인레스 수도관 교체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주 후반 박근혜 테마주에 합류한 물관련주가 연일 급등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젠트로를 비롯해 AJS, 자연과환경과 뉴보텍은 이날도 급등세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지난 10일 열린 세계 물포럼 유치 토론회에서 물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언급한 것이 물관련주들의 동반 급등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물 문제는 심각한 단계로 돌입했다"며 "물산업 육성 및 구제역으로 인한 지하수 2차 오염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설비들에 내식성이 우수한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는 자체제작 ‘듀플렉스’ 소재가 필수적이라고 향후 수요 급증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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