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가 본 세운메디칼]부채비율 24.5%...재무구조 양호

입력 2011-01-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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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메디칼은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1969년 설립돼 200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회사가 생산하는 주요 제품은 의료용 흡인기 제품과 의료용취관ㆍ체액유도관으로 이 제품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분기 기준 70% 이상이다. 특히 흡인기 제품은 의료용 흡인기 시장에서 86.4%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2010년 3분기 매출액은 2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했으며 노령화 추세 및 웰빙 트렌드로 인해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05년 168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연평균 16%의 비율로 성장해 2009년 301억원으로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 증대 노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중국 자회사를 통한 원가절감과 자동화 설비 시스템으로 판매관리비를 절감했으며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동기간 18억원에서 6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4년간 당기순이익의 연평균 증가율은 36%에 달한다.

회사의 수익성을 살펴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3개연도 영업이익률은 20%, 당기순이익률은 17%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의 주원료는 실리콘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의 변동으로 인한 원재료의 가격 변동은 손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회사의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3분기말 기준 자산총계 487억9000만원, 부채총계 96억500만원으로 부채비율은 24.5%, 유동비율 276.8%로 양호한 재무 구조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총자산 중 10%(52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지분법적용 투자주식은 세운이노비젼메디칼, 스텐다드싸이텍, 청도세운의료기구유한공사에 대한 지분으로 회사는 중국 자회사를 통한 원가절감과 동시에 중국의료기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홍아름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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