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관련주 수혜는 이제 시작

입력 2010-05-27 10:59 수정 2010-05-27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세대 라인 장비 본격 수주 시작...중국 지역도 기대

LG디스플레이와 연관된 업체들의 주가가 혼란스러운 증시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신규 공정라인에 필요한 장비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참앤씨와 총 177억3000만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0.47%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같은날 주성엔지니어링도 LG디스플레이와 747억 규모의 TFT-LCD 제작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44% 규모다.

또한 27일 LG디스플레이는 신성FA와 100억원 규모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LIG에이디피는 80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가 양일간에 걸쳐 총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 내자 계약을 맺은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6일 주성엔지니어링과 참앤씨는 전일보다 각각 5.84%, 4.91% 올랐으며 다음날인 27일까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성FA와 LIG에이디피 역시 LG디스플레이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 2% 이상 상승세다.

이번 LG디스플레이의 장비 계약은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되는 '8세대 익스텐션라인'에 대한 장비계약으로 앞으로 장비 계약이 계속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LCD TV 시장에서 LG전자의 공격적인 영업 전개로 LG디스플레이의 투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달리 LCD 부문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중국지역 계획도 확정된다면 또다시 장비 계약을 실시할 것이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은 계속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00,000
    • +1.49%
    • 이더리움
    • 4,347,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5.05%
    • 리플
    • 728
    • +1.11%
    • 솔라나
    • 242,100
    • +3.99%
    • 에이다
    • 673
    • +0.45%
    • 이오스
    • 1,139
    • +0.8%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26%
    • 체인링크
    • 22,500
    • -1.36%
    • 샌드박스
    • 620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