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원인사 단행...르노 출신 R&D 책임자 영입

입력 2010-07-02 09:35 수정 2010-07-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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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라인업 르노 플랫폼 위주로 전환 계획

▲르노삼성이 R&D와 제조본부 역량을 강화한다. 왼쪽은 신임 R&D 본부장 필립 게랑부토 부사장, 사진 오른쪽의 오직렬 제조본부장은 전무에서 부사장급으로 승진됐다
르노삼성자동차가 R&D와 제조본부장을 신규 영입 또는 승진시키면서 닛산 플랫폼 위주로 개발됐던 신차가 르노 플랫폼으로 전환 및 고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본부장 신규 임명 및 승진 등 부사장급 인사를 7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R&D 본부장에는 현재 르노그룹 R&D 분야에서 일해 왔던 필립 게랑부토(Philippe GUERIN-BOUTAUD-46)를 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해 임명했다. 또한 2010년 1월1일부터 제조 본부장으로 임명되었던 오직렬 전무(56)가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 되었다.

필립 게랑부토 부사장은 1989년 르노 엔지니어링 본부를 시작으로 21년 동안 샤시 엔지니어링, 아키텍처 어쎔블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며 라구나와 끌리오를 비롯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직접 관여해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다.

또한 르노 스페인에서 공장기술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르노 파리 본사에서 현재 르노의 라인업을 개발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 차량 품질을 향상시키고 르노 그룹 R&D 성장에 기여해 왔다.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오직렬 제조 본부장은 2010년 1월, 본부장으로 임명된 이래 뉴 SM5 런칭 후 폭발적인 수요에 대해 안정정인 초기 품질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유연한 혼류 시스템을 통해 점진적인 생산량 증대에 기여하며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르노삼성자동차 9개 본부 중 2개 본부의 신규 본부장 임명 및 승진이 포함된 이번 인사는 향후 르노삼성자동차 성장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 지향적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자 하는 경영 의지가 함축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기 르노삼성은 맥시마와 알티마(SM5), 블루버드 실피(SM3) 등 닛산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차를 개발해 왔으나 QM5를 봉기점으로 르노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R&D 본부장으로 영입된 필립 게랑부토 부사장은 향후 르노 플랫폼을 바탕으로 등장할 SM7 후속모델의 개발향방에 중대학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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