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뉴욕 ‘버그도프굿맨’과 독점 제휴…VIP 서비스 조우

입력 2014-09-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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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명품관이 미국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 5번가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과 손을 잡았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갤러리아명품관과 버그도프굿맨이 독점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백화점 VIP 고객들은 두 백화점에서 동일하게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갤러리아 VIP 고객은 뉴욕 버그도프굿맨을 방문하기 1주일 전까지 갤러리아백화점 VIP 라운지를 통해 방문 일정을 알려주면, 버그도프굿맨과 제휴하고 있는 최고급 호텔 숙박을 특가에 예약할 수 있다. 버그도프굿맨 6층 컨시어지 데스크를 방문해 갤러리아 VIP 카드를 제시하면 7층 레스토랑에서 티 포 투(Tea for Two)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한국어나 영어로 퍼스널 쇼퍼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명품관 역시 버그도프굿맨 VIP 고객이 방문하면 파크제이드 라운지 이용, 퍼스널 쇼퍼 및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두 백화점은 패션위크, 트렁크쇼 등 프리미엄 이벤트 정보를 사전 공유해 서로의 VIP 고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MD, VMD, 이벤트 개발 등에서도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글로벌 프리미엄 리테일러’를 강조하는 갤러리아 박세훈 대표가 지난 7월 직접 뉴욕을 방문해 버그도프굿맨 죠수아 슐만(Joshua Shulman) 대표를 만나 성사시켰다. 박세훈 대표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의 공감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을 대표하는 명품 백화점으로 유명한 버그도프굿맨은 쇼핑 핫 플레이스에 위치했다는 점, 건물 두 개가 길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있다는 점에서도 갤러리아명품관과 비슷하다.

박세훈 대표는 버그도프굿맨에 이어 유럽 프리미엄 백화점과도 제휴 협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백화점과 글로벌 제휴를 맺어 해외 신규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갤러리아는 이번 버그도프굿맨과의 제휴에 대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더 갤러리아(the Galleria)’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딩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갤러리아명품관 유제식 점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리테일러 갤러리아가 뉴욕 최고의 백화점인 버그도프굿맨과 맺은 독점제휴 협약은 갤러리아의 MD와 마케팅, 서비스 수준이 세계적인 VIP고객들에게도 인정받는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해외 최고급 백화점과의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갤러리아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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