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기업 공채 9월 본격 개시…10월 인적성 시험

입력 2014-08-3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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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대졸 공채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등으로 길게는 한 달 가까이 원수를 접수 받으며 10월에 인적성검사를 진행하는 대기업이 대부분이다.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가 스펙에서 직무역량으로 옮겨감에 따라 대기업 취업문을 뚫고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원 직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취업 지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곳은 현대자동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7일부터 대졸 공채를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2460명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18일과 11월 8일 두 차례에 나눠 인적성검사(HMAT)를 진행한다.

채용 규모가 4000~5000명으로 가장 큰 삼성그룹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절차를 시작한다. 9월 내 원서 접수를 마치고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10월 12일 실시한다. 삼성 공채 지원자격은 대학졸업 또는 예정자로 평균학점 3.0 이상에 직무별 어학능력을 충족하면 된다.

하반기 1000명을 채용하는 SK그룹도 내달 1~22일 원서를 접수하고 10울 19일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SKCT)를 실시한다. SK그룹은 취약계층 출신들에게 필기시험 가점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 17~18 양일간 ‘역량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해 우수 발표자들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LG그룹은 9월 1일 원서 접수를 시작해 17일 마감하고 10월 초 인적성검사인 LG웨이핏테스트를 실시한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2000명 수준이다. LG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그룹 내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채용제도를 수정해 지원자 역량에 따라 3개 계열사 모두 합격도 가능하다.

롯데그룹은 하반기에 신입 공채와 인턴을 포함에 1300명을 채용한다. 9월 2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 받는다. 롯데그룹은 매년 전체 신입사원 채용인원의 약 35%를 여성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외에 포스코그룹과 두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그룹 등도 9월 들어 서류 전형을 시작하면서 하반기 공채에 돌입한다. 포스코그룹은 하반기 대졸 공채 1400명과 고졸 2000명 등 3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GS그룹은 약 400명 규모의 신입사원 공채를 계열사별로 진행한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을 포함해 1100여명, 2013년 인적성검사를 폐지한 한화그룹은 500명 안팎, CJ 900명, LS가 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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