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턴어라운드株 ㉔ 솔루에타

입력 2014-08-25 07:59 수정 2014-08-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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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2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자파 차폐제∙사물인터넷 수요 확대…실적 모멘텀 부각

솔루에타가 전자파 차단 소재의 강점을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기간 통신 트래픽 증가로 전자파 차폐 소재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성장세가 가시화되면서 기업가치의 상승 국면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솔루에타는 전자파 차폐 소재 생산과 판매를 하는 업체다. 전자파 차폐 소재 연구개발 전문 EMC 기업으로 전자파 노이즈 차폐 솔루션에 사용되는 전도성 테이프와 쿠션 연구개발, 제조와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전도성 테이프 87.45%, 전도성 쿠션 8.08%, 기타 4.47% 등이다.

201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6.79% 증가한 419억원, 영업이익은 306.67%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들어서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졌다. 2012년 매출액은 635억원으로 전년대비 5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85.25% 늘어났다. 스마트폰의 산업 성장성이 부각되며 필름소재 부문에서의 강점이 돋보였다.

솔루에타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시초가는 공모가인 2만4000원 대비 10% 내린 2만1600원에 형성됐다. 교보증권에서는 스마트폰 산업에 대한 성장 우려감이 반영되며 공모가격이 실적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체 상장주식의 33.8%에 달하는 벤처캐피탈 물량은 상장 후 오버행 이슈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상장 첫날 5.32% 오른 2만2750원에 마감하며 공모가를 밑돌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1001억원으로 전년대비 57.64% 늘었고 영업이익은 99.12% 증가한 225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09% 줄어든 221억6800만원, 영업이익은 70.76% 감소한 22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쉽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으로 이에 적용되는 복합테이프의 출하 저조가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매출 비중이 각각 57%, 28%로 나타났는데, 올해 상반기 고객사 스마트폰의 판매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또한 높은 원가 재고의 누적 반영과 재고자산평가손실의 일회성 요인 등도 실적 약화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지난 2일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휴대폰을 대상으로 전자파 등급제가 시행되며 전자파 차폐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하반기 들어 국내외 핵심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 태블릿PC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스마트폰 공급과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 증가가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3분기 들어 애플향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고객 다변화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8% 늘어난 369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85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도성 쿠션 매출 증가와 복합테이프 확대 적용, 전파흡수체 시장 진출 이후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무선충전모듈 채택 등으로 중장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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