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소비자가 찾는 ‘대용량 요구르트 시대’ 연다

입력 2014-08-13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씨유)는 20~30대 성인 여성을 위해 기존 요구르트에 비해 용량을 크게 늘린 ‘CU Big 요구르트’를 14일 출시한다.

주요 타겟층을 10대 학생이 아닌 20~30대 여성층으로 선정한 것은 관련 빅데이터 분석과 구매 현장을 모니터링 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요구르트 구매층을 확인한 결과, 요구르트는 10대 학생과 어린이들이 많이 구매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0~30대 젊은 여성의 구매 비중이 30%를 넘었고, 10대는 10% 대에 그쳤다.

주부층이 어린 자녀들을 위한 구매를 하는 경우를 고려한다고 해도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였다. 또한 구매 현장을 모니터링 한 결과, 젊은 여성 고객층은 소규격 요구르트 (통상 60㎖)를 여러 개 구매해, 한꺼번에 음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는 500㎖ 이상 대용량 요구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 인터뷰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대 젊은 여성들이 통상 소규격 요구르트를 4~5개 분량의 용량을 선호하며, 너무 강한 단맛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파악했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정승욱 대리는 "분석 결과를 종합해 용량을 소규격 요구르트의 4.5개 수준인 270㎖으로 대폭 늘린 ‘CU BIG 요구르트’를 출시했다"며 "단맛이 강한 합성감미료 대신에 ‘천연 레몬 과즙’을 사용해 청량감을 높이고 깔끔한 뒷맛이 나도록 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35,000
    • +0.17%
    • 이더리움
    • 5,31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0.7%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1,300
    • -1.03%
    • 에이다
    • 631
    • +0.8%
    • 이오스
    • 1,135
    • +0.71%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0.93%
    • 체인링크
    • 25,600
    • -0.58%
    • 샌드박스
    • 627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