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롤러코스터 타던 박원순 테마주 ‘모헨즈’ 20% 급락

입력 2014-05-26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오피델리티’ 최대주주 지분매각 기대 38% 급등

5월 넷째주(19~23일) 코스닥 지수는 557.59에서 549.70으로 1.42% 하락 마감했다. 특히 지난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 557.59에서 546.81으로 하루 만에 10.78포인트(1.93%) 급락하며 550선을 내줬다. 이후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지난주 외국인은 36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의 순매수는 985억원에 달했다. 기관은 1227억원 순매도했다.

◇네오피델리티 주가 1주일 만에 40% 급등 = 네오피델리티는 지난주 40% 가까이 급등했다. 2395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23일 38.62% 상승한 3320원으로 마감했다.

네오피델리티의 주가 급등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네오피델리티는 지난 22일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는 전략적 투자유치와 지분매각을 위해 예비협상자들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지만, 현재 이번 계약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르네코는 건축·통신·전기공사 등의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르네코는 19일 1380원에 시작한 주가가 34.42% 급등해 23일에는 1855원에 장을 마쳤다.

르네코는 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미 공시한 바와 같이 주요사업 부문인 건축·통신·전기공사 등의 수주와 관련해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산성앨엔에스는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에 지난 한 주 동안 25.43% 급등했다. 19일 5190원에 시작한 주가는 6510원으로 뛰어올랐다.

산성앨엔에스는 22일 올 1분기 영업이익 15억884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5억329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3% 증가한 10억2047만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플라스틱 또한 1분기 실적 개선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6일 2670원에 장을 마쳤던 에코플라스틱은 23일 22.85% 상승한 328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에코플라스틱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7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658억700만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외에도 화신테크(21.61%), 파세코(19.80%), 애강리메텍(18.24%), 블루콤(17.74%), 서진오토모티브(17.48%), 팬엔터테인먼트(16.98%)가 지난주 상승률이 높은 종목에 꼽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테마주 ‘모헨즈’ 20% 뚝 =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세가 가장 가팔랐던 종목은 모헨즈다. 모헨즈는 지난주 5650원에 시작한 주가가 23일 4495원까지 무려 20.44% 떨어졌다.

모헨즈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되며 여론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헨즈의 김기수 대표이사는 박 후보가 있던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에서 운영이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도 주가가 20.17% 폭락했다. 주초 1만7600원이었던 주가는 1만4050원으로 3550원 떨어졌다.

미래컴퍼니는 매출채권회수율이 낮아지며 대손발생 위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에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7200원에 시작한 주가는 23일 5760원에 마감했다.

인프라웨어는 올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다. 주초 8710원이던 주가는 19.29% 떨어진 7030원에 한 주를 마감했다.

인프라웨어는 1분기 영업이익이 1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1%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억8000만원으로 21.5%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7억1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리노스는 19일 368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23일 17.93% 떨어진 3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일기업공사 또한 16일 2095원이던 주가가 1720원으로 17.90% 하락했다.

이외에도 현대통신(-17.21%), iMBC(-15.97%), 포인트아이(-14.96%), 삼영이엔씨(-14.15%)가 하락세가 큰 종목으로 나타났다.

김유진 기자 eugene@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41,000
    • -0.59%
    • 이더리움
    • 5,287,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0.62%
    • 리플
    • 726
    • +0.55%
    • 솔라나
    • 233,500
    • +1.04%
    • 에이다
    • 627
    • +0.48%
    • 이오스
    • 1,129
    • +0.36%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0.29%
    • 체인링크
    • 25,990
    • +4.76%
    • 샌드박스
    • 604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