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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경제학] ‘별그대’ 전지현·김수현 키스 때 성시경도 웃었다오

입력 2014-02-28 10:44 수정 2014-02-28 10:45

성공한 OST의 조건…호소력 짙은 목소리, 잠깐 듣기만 해도 누군지 알아야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SBS) 15회. 전지현과 김수현이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는 순간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성시경이 부른 ‘너의 모든 순간 나였으면’은 순식간에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어느새 OST는 작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과연 대중의 사랑을 받는 OST는 어떤 조건을 갖췄을까?

가장 중요한 OST의 인기 요소는 가수의 목소리이다. 주인공의 감정선을 고조시켜 시청자들을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사랑받는다. 또한 잠깐 듣기만 해도 어떤 가수인지 판별 가능한 목소리의 특색도 중요하다. 남자는 임재범, 여자는 백지영이 대표적이다. ‘잊지 말아요’(아이리스), ‘그 여자’(시크릿가든) 등을 히트시킨 백지영은 방송 3사의 OST 가창 요청이 쉴틈없이 들어오는 OST 흥행의 보증수표이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OST 관계자들에게서 한이 서린 느낌의 목소리가 애절한 장면에서 빛을 발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면서 “백지영이 직접 대본과 시놉시스를 읽어본다. 본인 목소리와 잘 어울리고 감정이입이 되는 곡을 선택한다”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인기가 OST의 인기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흔한 사례이다. 90년대 인기 드라마 ‘질투’나 ‘마지막 승부’의 주제가는 가수를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멜로디만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최근 시청률 48%를 넘기며 종영한 ‘왕가네 식구들’의 ‘사랑찾아 인생찾아’도 드라마와 함께 인기가 급상승한 경우이다. 인기작 ‘별에서 온 그대’는 전지현-김수현이란 스타 캐스팅만큼 OST를 가창할 가수들도 스타로 엄선했다. 린, 윤하, 성시경, 효린(씨스타), 케이윌, 허각 등 굵직한 가수들의 OST를 차례로 공개하며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배우들의 사랑을 받는 OST가 대중의 인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여인의 향기’의 김선아, ‘천명’의 송지효는 김준수가 부른 OST를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수의 진심을 담은 창법은 20~40대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청률로 연결됐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의 OST를 공개한 날 드라마 시청률이 오르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관계자들 사이에 행운이 있다는 얘기가 오간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기 OST는 철저한 기획과 분석 아래 탄생하기도 한다. 전 국민을 ‘응사앓이’에 빠뜨렸던 ‘응답하라 1994’(tvN)의 OST의 경우가 그렇다. 제작진은 1994년이란 시대를 가장 잘 표현하면서도 시청자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곡을 선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응답하라 1994’의 OST를 담당한 CJ E&M 음악사업본부는 “음악감독, 드라마 감독, 제작팀이 한자리에 모여 곡을 추렸고 편곡과 가창자를 결정하는 데에도 신경을 쓰는 등 사전 단계부터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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