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용자 데이터 수집해 광고 매출 늘린다

입력 2013-10-15 0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위터는 다른 모바일응용프로그램(앱)이나 웹사이트에 광고를 내보내기 위해 가입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달 3억 달러(약 3216억원)에 모바일광고업체 모펍을 인수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트위터는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사용해 ‘타깃’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타깃 광고는 트위터가 개발한 광고 플랫폼 ‘프로모티드트윗(Promoted Tweets)’에서 내보낸다.

이번 광고 전략은 트위터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새로운 매출원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트위터의 광고 매출은 2010년 프로모티드트윗을 내놓은 이후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2억7000만 달러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794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트위터가 모펍 인수를 통해 수익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펍은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광고서비스로 구글의 애드몹이나 밀레니얼미디어 등과 경쟁하고 있다.

브라이언 레서 WPP엑시스 최고경영자(CEP)는 “트위터는 모펍 인수를 통해 새로운 광고 제품을 찾아야 한다”면서 “광고주들은 모바일기기에서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주들은 데이터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혁신을 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3: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87,000
    • +1.05%
    • 이더리움
    • 5,344,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1%
    • 리플
    • 732
    • +0.69%
    • 솔라나
    • 237,500
    • +3.49%
    • 에이다
    • 639
    • +1.27%
    • 이오스
    • 1,127
    • +1.08%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1.75%
    • 체인링크
    • 25,470
    • +0.75%
    • 샌드박스
    • 629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