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GCF에 4000만달러 출연…재원조성 돕겠다”

입력 2013-08-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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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4000만 달러를 신탁기금으로 출연하는 등 녹색기후기금(GCF)의 조기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예금보험공사 사무실에서 헬라 체크로흐 GCF 초대 사무총장 내정자와 만나 GCF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GCF 지원법 제정, 본부협정 체결, 사무공간 마련 등 유치국으로서 사무국 출범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중임을 강조하는 한편, 올해 말 출범 예정인 GCF 사무국이 한국으로 조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특히 개도국 능력배양을 위해 4000만 달러를 GCF에 신탁기금으로 출연해 재원조성을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GCF 이사회뿐 아니라 중국·일본 등 주변국과 협력해 재원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양측은 사무국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본부협정의 후속조치인 부속협정을 빠르게 체결하고 필요시 국내 인력을 파견하거나 행정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거·교육·의료 등 사무국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현재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환경·기후변화국장으로 재직 중인 체크로흐 내정자는 지난 6월 이사회에서 GCF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으며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GCF는 지구촌의 화두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천억 달러의 기금을 굴리게 될 국제금융기구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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