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물관리 수주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까.
일반적으로 사업자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더라도 가격 및 사업 조건에 대해 태국 정부와 합의하지 못하면 낙찰을 받지 못하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선 확실하게 장담을 할 순 없지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덕중 수공 팀장은 “이번 태국 물관리 수주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해서 홗ㄴ할 수 없다. 특히 가격면에서 100% 합의를 이뤄낼 순 없지만 최종 낙찰자 선정까지 문안하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진행 사업범위에 대한 양국 간의 이해가 일치하지 않으면 사업의 불발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예컨대 방수로 사업 진행시 주변 경관에 대한 부수적인 사업까지 포함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수공 측은 이 부분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팀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태국 정부 측에서 본 사업외 부수적인 것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 수공은 그동안 함께 이번 수주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5개 민간건설업체들(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대림산업·삼환기업)과 공동으로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