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빛 낼 중소형주 “미리 찜 해볼까”

입력 2013-05-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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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등 유망종목 추천

국내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 중소형주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하반기 유망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실적개선 모멘텀이 뚜렷한 종목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4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스몰캡팀은 올 상반기에 탐방한 300여 중소기업 중 하반기 투자가치가 높은 중소형주 8개를 선정했다. 주인공은 HRS·나노스·어보브반도체·우리산업·다나와·상보·시그네틱스·에스에너지 등이다.

유욱재 연구원은 “하반기는 수급상 외국계 펀드의 매도세가 일단락되어가고 있고 실적측면의 기대 이익 수정이 나타나겠지만 주식시장 내 중소형주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HRS, 나노스, 어보브반도체, 우리산업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기업활동의 가시성이 나타나고 있어 이번 리포트를 기점으로 투자의견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HRS 6000원, 나노스 3만3000원, 어보브반도체 8000원, 우리산업 7600원으로 각각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에서는 코나아이, 시큐브, 태평양물산 등을 추천했다. 특히 태평양물산의 경우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해외생산 확대 등 실적개선 모멘텀이 뚜렷하며 올 9월 베트남 신공장이 가동되면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 코나아이는 국 5대 은행 IC카드 전환사업과 관련, 4개 은행으로부터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공급업체로 지정됐고 미국 4개 은행에 IC카드를 공급하고 있는 등 해외사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케이씨텍, 동원F&B 등을 추천했다. 두 종목 모두 중국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스몰캡 팀장은 “케이씨텍은 중국내 LCD패널업체들에 대한 수주 모멘텀에 이어 반도체장비 부문의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또 동원F&B는 하반기 중국향 신제품 출시로 2014년 이후 본격적인 중국사업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서원인텍, 유아이엘 등을 추천했다. 초기 단계인 모바일액세서리시장을 선점한 이들 업체는 삼성 및 LG전자에 납품하면서 2분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증권은 AJ렌터카, 상아프론테크, 화진, 우진, KG이니시스, 웅진씽크빅 등을 추천했다. 현대증권 측은 “글로벌 경기가 저성장 국면에서 탈피해 상품가격 상승 등의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 한 경기 방어적인 중소형주들이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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