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강화 ‘올인’

입력 2013-04-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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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 현장에서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가 현장 안전 관리시스템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주요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오던 한국안전보건기술원 등 외부 전문기관 특별점검을 국내 주요 50개 현장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격월로 총 200여 회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현장에서 매일 오전 9시 당일 위험 작업 사전 점검과 신규 근로자 특별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 5시에 결과를 점검하는 ‘9TO5시스템’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쌍용건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와 도심지하철 921현장이 지난해 LTA (싱가포르 육상교통청)로부터 안전건설대상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이에 힘임어 현재 각각 1000만과 900만 인시 무재해 달성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현장 안전 관리 방침을 ‘기본과 원칙의 준수’로 정하고, 추락 · 붕괴방지 시설 설치, 안전 보조로프 사용 등 6대 필수 안전 방침을 전 현장에 전파했다.

대림산업은 최근 고려개발, 삼호와 함께 국내 200여개 현장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SK건설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발생한 주요 재해 분석을 통해 제정한 장비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높은 곳에서 작업시 안전고리 2개 착용하기 등 현장 ‘10대 기본안전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현장 근로자의 위험한 작업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통합 안전관제센터’를 올해 말까지 해외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 현 쌍용건설 상무는 “최근 국내외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기업 이미지 훼손뿐 아니라 입찰 제한과 PQ 점수 감점 등 영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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