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10월 체감경기…전달보다 11.7p↓

입력 2012-11-0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58.9로 전달보다 11.7포인트 떨어졌다고 1일 밝혔다.

건산연에 따르면 지난 9월 CBSI는 9·10대책 발표와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70.6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10월에는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올 들어 최고 하락폭(11.7포인트)을 기록했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10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CBSI가 상승하곤 했다”며 “9·10 대책이 본격 시행됐음에도 CBSI가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9·10 대책이 아직 건설경기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업체 규모별로 따져 봐도 모든 업체의 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업체·중견기업·중소기업 지수는 각각 전월보다 14.8포인트, 3.8포인트, 17.1포인트씩 하락한 76.9, 57.7, 39.3을 기록했다.

다만 11월 CBSI 전망치는 10월 실적치보다 7.4포인트 상승한 66.3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실적치보다 다음 달 전망치가 상승한 것은 건설경기 침체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미”라며 “하지만 11월에는 10월의 큰 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외에는 추가적인 건설경기 개선요인이 많지 않아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에 움츠러든 비트코인, 13조 원어치 '시한폭탄' 움직였다 [Bit코인]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12: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44,000
    • -0.71%
    • 이더리움
    • 5,251,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07%
    • 리플
    • 730
    • +0%
    • 솔라나
    • 235,500
    • -0.72%
    • 에이다
    • 629
    • -1.26%
    • 이오스
    • 1,132
    • +0.71%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0.63%
    • 체인링크
    • 25,950
    • +2.53%
    • 샌드박스
    • 621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