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재원 확충보다 유로존 방화벽 강화가 먼저”

입력 2012-02-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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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유로존은 25~26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IMF 재원 확충을 요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G20 회원국들은 IMF 재원 추가 확대를 고려하기 앞서 유로존이 보다 강화된 ‘방화벽’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G20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G20 회원국들은 IMF 재원확충에 관한 향후 논의에 있어 보다 많은 유로존 자금은 필수 전제조건이 될 것이고, 이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 합의를 봤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가한 유럽연합(EU) 국가들 사이에서도 재정위기에 대응키 위해 유로존내에 보다 강한 방어체제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EU 정상들이 3월1∼2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 시작에 앞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25일 국제금융협회(IIF) 모임에 참석해 “모든 방화벽의 어머니를 구축할 필요가 여전하고 매우 큰 방화벽이 돼야 신뢰받을 수 있다”며 유로존의 자구노력을 촉구한 바 있다.

G20 회원국들은 26일 오후 공동 성명을 채택한 뒤 회의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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