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된 허창수 GS회장은 누구?

입력 2011-02-17 15:47 수정 2011-02-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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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된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구인회 LG 창업회장과 함께 사업을 시작한 故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허 회장은 구·허씨 양대 가문이 57년간 다져온 동업체제를 형성하는 LG그룹내 허씨가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지금까지 구본무 LG회장과 함께 LG그룹을 이끌어 왔다. 허 회장은 회사분할을 통해 허씨가의 추대를 받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허 회장은 1948년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서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허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세인트루이스대에서 MBA학위를 취득한 후 77년 LG그룹 기조실로 입사해 LG상사, LG화학, LG산전, LG전선 등 LG그룹내 계열사들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는 등 철저한 경영수업을 받았다.

허 회장은 1995년 구자경 명예회장의 퇴임에 맞춰 구-허씨 양가의 창업세대 경영진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허준구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LG전선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2004년 GS그룹이 LG그룹에서 분할되면서 지주회사인 GS홀딩스 회장으로 취임했다.

허 회장은 1995년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본무 회장이 LG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것과 때를 맞춰 LG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해왔으며 2004년 회사분할을 통해 GS그룹이 탄생하자 허씨 가문 내부의 합의를 거쳐 GS그룹의 대표 자리를 맡아왔다.

허 회장은 LG상사 재직시절 홍콩, 도쿄지사 등 오랜기간 해외에서 근무해 온 경력으로 영어, 일어에 능통하며 탁월한 국제감각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허 회장은 이밖에도 새로운 첨단 전자장비 등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소 인터넷 서핑을 통해 새로운 컴퓨터, 캠코더, PDA, 디지털카메라, 통신기기, MP3 등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직접 검색할 정도이며, 젊은 직원들 조차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면 진땀을 뺄 정도다.

허 회장은 2001년 11월 LG상사 해외지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쌓은 해외 수출 경력과 LG전선에서의 선진시장 개척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해 연평균 30%이상의 수출신장 및 2001년 수출 실적 7억달러 달성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창수 회장 약력>

△48년 경남 진주출생

△67년 경남고등학교 졸업

△72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77년 미 세인트루이스대 MBA

△77.4 그룹 기획조정실 인사과장

△79.7 LG상사 해외기획실 부장

△82.2 LG상사 홍콩지사 선임부장

△84.5 LG상사 홍콩지사 이사

△84.9 LG상사 도쿄지사 이사

△86.5 LG상사 도쿄지사 상무

△88.8 LG상사 관리본부 전무

△89.5 LG화학 부사장

△92.5 LG산전 부사장

△95.2 LG전선 회장

△98.2 안양LG 축구단 구단주

△01.11 금탑산업훈장 수훈

△02. LG건설 회장

△04.7 GS홀딩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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