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부 에바, 일본인母 “결혼에 국적 상관 없다”

입력 2010-10-16 16:46 수정 2010-10-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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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라망스튜디오 홈페이지
KBS‘미녀들의 수다’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에바 포비엘이 한 살 연하의 한국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에바는 16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W컨벤션 웨딩센터에서 한국인 레포츠 강사 이경구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에바는 이날 식에 앞서 열린 4시 기자간담회에 신랑 이경구씨의 손을 꼭 잡고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보다 많은 취재진에 놀란 에바는 기자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보이며 “우와”라는 탄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에바는 취재진의 요구에 신랑 이경구씨와 수줍게 키스를 나누는 포즈와 어색한 듯 하트모양을 그리며 친절한 포즈를 취했다.

이날 에바는 예비신랑 이경구씨와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스키장에서 만나 내가 6개월 정도 쫒아다녔다”면서 “사귀기까진 힘들었는데 사귀고 나니 너무 잘해준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또 “예비 신랑 이경구씨가 본인을 누나라 부르다 이젠 자기님이라고 부른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국인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일본인 어머니 반응을 묻는 질문에 “어머니가 한국을 좋아한다. 저보다 한국 드라마와 음식을 좋아한다”면서 “어머니도 영국인 아버지와 결혼했기 때문에 어느 나라 사람이랑 결혼해도 상관이 없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린 돈을 많이 벌고 욕심이 많은 부부가 아니어서 취미를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 한국 사람들은 너무 바빠요.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족이 됐으면 좋겠다 ”

라고 밝혔다.

그러자 남편 이경구씨는 “제가 집에서 빨리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란 위트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바의 예비신랑 이경구씨는 현재 한국체대 조교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미 에바와 예비신랑 이경구씨는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결혼식 사회는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MC를 맡았던 남희석이, 축가는 KCM과 수호가 맡았다. 피로연은 개그우먼 안성연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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