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ㆍ현대등 5억달러 사우디 공사 수주전

입력 2010-09-16 15:11 수정 2010-09-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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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ㆍ중국 업체도 경합...올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될 듯

5억달러(한화 52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플랜트 공사를 놓고 GSㆍ대림ㆍ현대ㆍSKㆍ삼성엔지니어링 등 5개 대형건설사들이 경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만 씨티씨아이(CTCI)과 중국 사이노펙(SINOPEC) 등 해외 건설사도 뛰어들고 있어 아시아 3개국의 각축전 양상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화학회사 사빅의 계열사인 이븐러쉬드가 발주한 얀부지역의 PTA(고순도테레프탈산) 플랜트 공사 입찰이 오는 17일 예정돼 있다.

이 공사의 수주를 위해 지난달 27일 기술제안서를 제출한 국내외 건설사는 모두 7곳.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5개 건설사가 국내기업으로, 대만의 엔지니어링 기업인 씨티씨아이(CTCI)와 중국 최대 정유사인 사이노펙(SINOPEC)이 해외기업으로 시공권 획득에 나섰다.

이들 건설사들은 오는 17일 상업제안서 제출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상업제안서에는 수주 견적가격을 명시해야 하는 탓에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공사비는 5억달러 규모. 사우디 얀부지역에 석유화학 플랜트 공장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연간 생산량 35만톤 규모의 PTA플랜트 생산설비를 70만톤으로 확장하는 것.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올해 말께 결론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조만간 있을 같은 지역의 PET플랜트 프로젝트도 이들 7개 업체가 동시에 뛰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같은 발주처(이븐러쉬드)의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가 2건이 남아 있다. 따라서 이 곳의 사업규모는 (5억달러 보다)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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