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연 GM대우 부사장 "직원중 20% 페이스대학 출신"

입력 2010-05-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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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국가중 한국 가장 많은 대학 지원, GM대우 글로벌 입지 말해줘"

▲GM대우의 손동연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사진 왼쪽)이 13일 인하대에서 열린 국제 산학협력 프로그램 PACE센터 개소식에서 인하대 이본수 총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함께 PACE 프로그램 시연에 참가, 기계공학과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GM대우자동차 손동연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13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열린 페이스(PACE)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GM대우에 입사한 전체 직원중에 약 20%가 페이스 대학 출신이라며 기업과 대학간의 산학협력 체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GM대우는 GM 및 세계적 IT업체들이 설립한 국제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페이스'를 통해 자동차 설계, 개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인하대와 실용적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페이스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원 금액만 해도 3억4054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의 대학은 2005년 홍익대가 페이스에 선정된 이후, 2006년 5월 고려대, 10월 성균관대가 선정된 이후, 올해 인하대가 선정됐다.

손 부사장은 "전세계 국가중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하고 한국의 대학이 가장 많은 페이스에 선정됐다"며 "이는 GM내에서 GM대우의 입지가 얼마나 크다는 것이라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중국에도 우수한 대학들이 많지만, 한국이 짧은 기간에 페이스에 4개 대학이 선정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는 한국에서 우수한 자동차 인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된 것이며 회사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력을 영입해서 좋은 윈-윈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부사장은 올해 연구소 인력을 약 200명 정도 뽑을 예정이며, 그중 페이스 관련 수업을 이수 한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는 뜻도 내비쳤다.

실제 GM대우는 페이스 관련 수업을 이수하고 페이스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향후 입사 지원 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페이스 참여 대학에 폭넓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페이스 관련 수업에서 배운 실무 기술을 실제 제품개발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고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페이스(PACE)는 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의 약자로 지난 1999년 GM을 비롯한 휴렛-팩커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지멘스, 오토데스크 등 세계적인 글로벌 IT 기업이 설립했다.

또한 페이스는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학과를 둔 전세계 유수 대학을 선발, 제품 설계, 디자인 및 생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지역별 GM 계열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대규모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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