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실종자 수중 수색작업이 사흘만에 재개됐다.
군 관계자는 2일 함미 부분은 오전 10시41분께, 함수 부분은 오전 10시55분께 수중 잠수요원들이 입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어제까지 기상이 악화돼 수중 수색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못했으나 이날 기상이 다소 나아져 정조시간인 11시를 기해 수중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해난구조대(SSU)와 해군 특수전(UDT) 잠수요원들은 함미의 선체 내부 진입로인 좌현 출입구를 통해 승조원 식당을 시작으로 내부 선실과 복도 등을 탐색해 실종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함수 부분에서는 출입구인 함장실을 시작으로 전탐실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