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오늘 눈에띄는 종목을 살펴보면, 먼저 원자력발전株들이 수출입은행이 원전 수출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에 원자력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보성파워텍, 우리기술은 거래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광명전기는 13%, 모건코리아는 11% 이상 급등했다. 또한 지코앤루티스, 조광ILI, HRS도 5% 이상 상승다.
수출입은행은 발주처인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전력공사(ENEC) 등과 협의해 올 1분기 중 186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과 대주단 구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경기도 시흥시 지진 발생 소식에 관련주들이 한때 반짝 급등했지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AJS는 장중한때 11.9% 까지 상승했지만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으며 삼영엠텍 역시 장초반 9.8%까지 급등했지만 4.06%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유일하게 유니슨만 1.57% 상승 마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실적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테마주의 경우 5% 정도만 상승해도 매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뒤늦게 테마주에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경협株들은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선도전기(7.74%) 제룡산업(4.19%) 로만손(3.75%) 좋은사람들(1.73%)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작기계 생산 업체인 넥스턴이 도요타 자동차 리콜 파문과 엔고 등이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현진소재는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에 8% 이상 하락했다.
상장 이틀째인 하이소닉과 인포바인은 각각 6.40%, 1.96% 하락하며 공모가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