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특집] (주)한진,'친환경 녹색 성장 엔진' 본격 가동

입력 2010-02-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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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능력 확보에 초점

(주)한진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맞춰, '녹색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중장기적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진의 '녹색물류' 실천의 핵심은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능력 확보를 통한 차별화된 녹색물류의 경쟁력 강화에 맞춰져 있다.

한진은 ▲육상운송 ▲해상운송 ▲항만하역 ▲택배 ▲렌터카 등 각 사업 부문별로 녹색물류 실천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운송차량과 물류장비에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탑재하고, 친환경 장비를 사용해 전 운송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의 3대 기본 추진방향과 8가지 실천과제를 선정, 저탄소 녹색물류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녹색물류 실천을 위한 3대 기본 추진방향은 ▲녹색산업 구조 중심의 친환경 경영기반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서비스 제공 및 물류활동 ▲사업전개에 수반되는 환경유해 물질을 최소화하는 것 등이다.

세부적인 8가지 실천 과제로는 우선 국내 물류업계 최대규모인 223량의 사유화차를 활용, 친환경 물류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운송 비율을 확대한다.

또 컨테이너 연안운송 서비스(군산~광양, 인천~광양~부산)를 개시하는 등 물류서비스 수송모드 다변화(Modal Shift)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트랜스포 크레인(T.C) 등의 경유식 하역장비를 전기식의 고효율 기기로, 창고 내 지게차를 전동식으로 교체키로 했다.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LNG 엔진개조 사업'(사진)에도 적극 참여해 LNG 엔진개조 혼소(경유+LNG) 차량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LNG 충전소 확대 추이에 따라, 전국 간선 택배차량과 컨테이너 차량에 대한 개조 작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차운행 최소화를 위해 e-Trucking과 같은 차세대 물류정보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컨테이너 박스 및 주요 항만 출입구에 RFID를 설치해 화물차량에 대한 정보화율을 높여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한진 경영기획담당 류경표 상무는 "물류흐름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그린물류 실행에 뒤쳐지는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하락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으로 친환경 물류시스템 기반을 구축, 녹색물류시장 선점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투자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산화탄소 배출총량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정부의 에너지목표관리제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그린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에선 유일하게 GISㆍGPS 기능을 탑재한 PDA, 스마트 폰을 도입ㆍ운영 중인 한진은 지속적인 물류정보화를 통해, 차량 이용 효율화 증대뿐 아니라 공차운행 축소, 최단거리 운송, 부가서비스 제공 등의 배기가스 감축 노력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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