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결합한 아이폰용 HTS, 증권가 태풍 몰고 올까?

입력 2010-02-04 11:19 수정 2010-0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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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ㆍKB투자증권 보안성 심의 통과로 다음주부터 주식매매 가능

이르면 다음 주부터 아이폰을 이용한 주식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아이폰용 HTS가 증권가의 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1일, 미래에셋증권은 2일,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B투자증권 ‘KB iplustar’와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M-Stock’은 애플사 측에서 검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KB투자증권은 이르면 2월10일경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안성 심의에서 가장 이슈거리였던 공인인증서는 아이폰 모바일뱅킹(은행거래) 방식이 채택됐다. 아이폰에 공인인증서를 내려받으면 매매시마다 본인인증을 거치지 않고 처음 한 번만 인증받으면 된다.

그동안 아이폰용 HTS는 금감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었기 때문에 매매 체결 제공을 할 수 없어 시세제공 수준에 머물렀고, 주문은 통화를 통해서만 가능해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아이폰용 HTS의 특기한 점은 소셜네트워크(SNS)와 HTS를 연결시키는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HTS와 트위터를 연결해 이용자들이 종목에 대한 토론을 트위터에서 진행하면 종목차트를 바로 HTS상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 대한 글을 올렸다면 삼성전자라는 단어를 클릭하면 바로 차트가 뜰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 종목 토론 게시판에서 종목차트를 캡처해서 토론했던 것에서 벗어나 한번에 차트를 찾아볼 수 있어 보다 손쉽게 토론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동안 이동통신사의 제약을 받던 PDA, VM이 자유로워지면서 향후, 좀 더 다양한 기능들이 HTS 상에 탑재돼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증권사들도 발 빠르게 아이폰용 HTS를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월 중순, 우리투자증권은 3월초, 삼성증권은 4월초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원철 KB투자증권 IT센터 센터장은 “아이폰의 판매대수는 당사가 예측한 것보다 2배 이상 팔리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기존 휴대폰과 PDA와는 전혀 양상이 달라 향후 아이폰을 통해 주식거래가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또 “HTS상에 트위터를 탑재한 것은 'KB아이플러스타'가 업계 처음”이라면서 “ 'KB아이플러스타'가 고객에게 직접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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