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대시장인 유럽 B2B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0-02-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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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B2B용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0'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00㎡의 대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올인원 솔루션을 갖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인 슈퍼사인(SuperSign)을 비롯해 무선 네트워크 모니터, 초슬림 베젤(테두리) LCD 비디오월(전광판) 등 2010년 B2B 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관심을 집중시킨 제품은 네트워크 모니터다. 1대의 호스트 PC에 모니터를 11대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멀티 컴퓨팅 솔루션이다. 이 제품의 경우 모니터 마다 별도의 PC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구매비용의 60%, 유지비용도 7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모니터 31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유럽 모니터시장에서 45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4%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글로벌 리세션으로 인해 시장규모가 18% 정도 역신장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30%에 가까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이다.

올해도 네트워크 모니터를 비롯, 16:9 LCD 모니터 등 중대형급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중에서는 올인원 솔루션을 지원하는 슈퍼사인(SuperSign), 베젤 크기를 7.3mm로 줄인 초슬림 베젤 LCD 스크린, 보안장비, 호텔용 TV, 디지털액자 등 다양한 B2B 제품을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리세션 이후 B2B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LG전자 BS사업본부는 올해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R&D와 마케팅 역량을 집중, 친환경 솔루션 제품 시장에서 마켓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SE(Integrated Systems Europe)는 전문 AV와 전자시스템 제품 전시회로, 5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2만5000여 명이 관람하는 유럽 최대의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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