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UCI기반 방송콘텐츠 단말플랫폼 기술 개발

입력 2010-01-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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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융합서비스 활용한 콘텐츠 산업 동반성장 기대

포털 검색과 드라마 시청 중에 연관된 각종 문화정보, 음원, 영상 등 다양한 ‘연관 콘텐츠’를 손쉽게 자동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기관에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28일, 국가표준 콘텐츠 식별체계인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를 기반으로 음반, 도서, 이미지, 동영상 등 이종 디지털 콘텐츠 상호간에 자동 연결 서비스를 지원하는 ‘UCI 기반 방송콘텐츠 단말플랫폼 기술’을 개발, 지상파 방송망을 통한 실험방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UCI는 디지털 콘텐츠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을 위해 영구적인 ID를 부여하고 이를 관리해주는 국가 표준 콘텐츠 식별체계다.

어떠한 식별체계와도 연계가 가능한 UCI는 사진, 영상물, 각종 보고서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 콘텐츠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저작권 기반 합법적 콘텐츠 이용 활성화를 촉진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체계로 떠오르고 있다.

ETRI가 개발한 이 기술은 뉴스,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방송콘텐츠 내용정보 및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키워드를 자동 추출한다.

이에 따라 UCI 식별체계가 적용된 온라인 신문기사, 학술논문, 도서, 음원,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상호자동연결 서비스(상호참조연계 서비스)가 손쉽게 이뤄지는 특징을 갖는다.

또 방송서비스 사업자는 UCI 식별체계 도입을 통해 방송콘텐츠 유통비용 절감과 불법 콘텐츠 유통 추적 및 저작권 보호 등 방송콘텐츠 서비스 전반의 통합적,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와 연계된 독창적인 방통융합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과 관련 시스템의 체계적 연계 구축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TRI는 UCI 방송단말의 지상파방송 송수신 정합을 위해 대전방송(TJB)과 함께 실험방송을 실시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SBS와 공동으로 서울·경기권과 대전ㆍ충남권을 연계한 실험방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남제호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방송단말기술은 UCI 표준식별체계를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와의 상호연계 서비스 및 저작권 식별관리기능을 제공한다”며 “방송통신융합 서비스를 활용한 콘텐츠 산업 발전에 동반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UCI는 올해 25개 기관의 공공 및 민간영역에 보급돼 5000만건에 육박하는 디지털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며, UCI 국가표준 콘텐츠 식별체계의 확산은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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