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경쟁을 넘어 하이터치-하이컨셉 경쟁으로"

입력 2009-11-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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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융·복합 국제콘퍼런스' 열린다

새로운 산업 트렌드인 융·복합산업을 다루는 국제 콘퍼런스가 처음으로 열린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3일 코엑스에서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전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한 1회 융·복합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융·복합산업 정책동향과 국내외 기업의 융·복합산업 발전전략을 한자리에서 조망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융합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컨센서스와 미래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융·복합 산업은 세계 시장 규모가 2008년 8조6000억 달러에서 2013년 20조 달러, 2018년에는 61조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기존 휴대전화와 PDA 단말기를 합친 `스마트폰', 프린터와 스캐너, 팩스 기능을 합친 프린터 복합기 등이 대표적인 융·복합 사례다. 최근에는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수석 대변인인 미래학자 대니얼 핑크가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존 스트라스너 전 모토로라 부사장이 '미래 글로벌 경제의 중심, 융·복합'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세계를 누리는 우리 기업의 융·복합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대니얼 핑크는 사전공개한 강연자료에서 "오늘의 세계는 `하이테크(High-Tech)'가 `하이 콘셉트(High-Concept)', `하이터치(High-Touch)'에 밀려나는 융·복합의 시대"라고 융·복합 산업의 특징을 규정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생활 속의 융·복합산업'으로 꼽히는 스크린 골프를 비롯해 무인정찰기, 원격 당뇨검진 등을 소개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정부는 융합 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 1조6000억원인 범부처 융합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양한 융합 신산업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개선을 포함한 융합 신산업 창출전략을 하루빨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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