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9일 삼성이미징에 대해 실적 기대치가 낮아졌으나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민의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이미징의 2분기 매출액은 4817억원, 영업이익 328억원, 세전이익 460억원, 순이익 391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전망"이라며 "하지만 이 회사의 장기 고성장 그림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8월 출시하는 삼성전자와의 공동개발 신모델의 성공 기대가 높고, 9월에는 미국 베스트바이에 추가 납품 가능성이 높다"며 "10월 출시하는 하이브리드 디카 역시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이미징은 삼성전자와 공동개발한 신모델 및 하이브리드 디카 'NX'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광고, 판촉활동을 펼쳐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보다 약간 하락할 수 있다"며 "그러나 하반기 마케팅 비용 증가는 결국 내년 매출성장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