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채 해병 수사 외압 감춘 자들 처벌받게 하겠다"

입력 2024-04-24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혁신당 박은정 당선자가 24일 국회에서 채상병 사망사건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박은정 당선자가 24일 국회에서 채상병 사망사건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24일 "'채 해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도록 하겠다. (진실을) 감춘 자들이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군은 사전에 사고를 막았어야 하지만 막지 못했으니 다시는 비슷한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10 총선에서 범야권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이후 조용하지만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채 해병 수사 외압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언론이 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조국혁신당도 이들과 연대하겠다. 진실의 전모를 드러내기 위해 더 빠르고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고 했다.

박 당선자는 "국민을 대신해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묻는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우병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공수처가 26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한다. 유 관리관과 통화를 한 당사자인 이시원 비서관도 소환조사하고, 이 비서관에게 사건기록 회수를 지시한 자도 수사를 통해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아 '채 해병 특검법'을 반대한다. 진실을 털어놓으면 굳이 특검법을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윤 대통령 자신이 채 해병 사건과 무관하다면 대통령실과 국방부, 군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박 당선자는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서 채 해병 사건에 대한 의제가 다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일단 특검법의 통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만약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70,000
    • +2.23%
    • 이더리움
    • 5,229,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44%
    • 리플
    • 749
    • +2.18%
    • 솔라나
    • 235,700
    • +2.03%
    • 에이다
    • 645
    • -0.15%
    • 이오스
    • 1,193
    • +3.56%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2.27%
    • 체인링크
    • 23,800
    • -3.25%
    • 샌드박스
    • 635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