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리은행 존(Zone)'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불공정 대량 구매와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
우리은행Zone은 2500석 규모로 경기장 중앙 중립구역에 위치한다. 우리은행Zone에 입장하려면 우리WON뱅킹에서 사전인증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사전인증코드 발급은 우리WON뱅킹에 접속해 '생활혜택, 이벤트, 우리은행 2024 LCK Spring 티켓예매'에서 '인증코드 받기'를 클릭하면 된다. 사전인증코드는 1인당 1코드에 한하며, 이달 13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Zone 입장권 구입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경기 별로 이달 8일과 9일 10시부터 사전인증코드를 입력해야만 가능하다. 이달 5일부터 인터파크티켓 입장권 메뉴에서 미리 사전인증코드를 입력할 수 있다. 경기 전날까지 사전인증코드를 발급받은 팬에 한해 구입할 수 있다. 경기는 이달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이 같은 입장권 예약 방식은 우리은행이 LCK 측에 먼저 제안했다. 사전인증코드 발급 횟수가 엄격하게 제한되고 코드를 반드시 입력해야 티켓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정인에 의한 입장권 대량구매와 불법 유통이 근절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e스포츠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LCK와 인연을 맺고 금융권 첫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왔다. 2025년까지 후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도 후원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