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미징이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 루머로 거래량이 급감한 상태에서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이미징은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0.62% 하락한 6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시장에서 루머로 제기되고 있는 유상증자 가능성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현금흐름이 양호한 상태라서 현금이 매월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근창 연구원은 "상반기에 13번째 모델인 AM-OLED 장착 모델이 전일 출시되었고, 하반기에는 DSLR (NX Series) 제품과 디자인 차별화된 제품을 7-8개 이상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SCM을 감안할 때 과거와 같은 과잉 채널 재고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오히려 ASP, 출하량 증가 속에 마케팅 비용과 원재료비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동사의 체질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루머나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기관들은 금일 삼성이미징의 유상증자 루머에도 뚜렷한 매도를 보이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