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통신업계와 '금융-통신채무 통합 채무조정' 추진 위한 MOU 체결

입력 2024-03-13 12:10 수정 2024-03-13 1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 이동춘 다날 상무, 남태욱 KG모빌리언스 이사, 이재연 신용회복위원장, 박철호 KT 상무, 권영상 SK텔레콤 부사장, 이규화 LG유플러스 상무가 12일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용회복위원회)
▲(왼쪽부터) 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 이동춘 다날 상무, 남태욱 KG모빌리언스 이사, 이재연 신용회복위원장, 박철호 KT 상무, 권영상 SK텔레콤 부사장, 이규화 LG유플러스 상무가 12일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와 통신업계(SK텔레콤·KT·LG유플러스·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G모빌리언스·다날)는 '금융-통신채무 통합 채무조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월 민생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업해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신복위와 통신업계는 6차례 실무회의를 거치는 등 통신채무 조정에 대해 지속 협의했다. 그 결과 각 기관이 통합 채무조정 추진과 홍보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MOU 체결을 하게 됐다.

통신업계는 통합 채무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특히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통신회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통합 채무조정이 시행되면 대부분 통신사업자(점유율 98%)와 휴대전화 결제사(점유율 99%)가 통합 채무조정 적용대상이 된다.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이 시행되면,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채무자는 신복위를 통해 금융·통신채무를 한 번에 조정받을 수 있다. 신복위가 직접 통신채무를 조정하게 될 경우 채무자의 채무부담과 소득·재산을 고려해 채무 부담을 조정하게 될 전망이다.

권영상 SK텔레콤 부사장은 "금융채무자의 경제적 회생을 지원하고 재기를 돕는 신복위와 협업해 금융채무와 이동통신채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채무부담 경감과 신용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신복위원장은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을 통해 그동안 채무조정의 사각지대였던 통신채무를 조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동시에 부담하고 있는 이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복위와 통신업계는 2분기 내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 시행을 목표로 채무조정 세부방안 확정, 신복위 채무조정 협약 가입, 전산 개발 등 제반 사항을 추진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15,000
    • -1.03%
    • 이더리움
    • 5,284,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0.46%
    • 리플
    • 734
    • -0.41%
    • 솔라나
    • 234,700
    • -0.04%
    • 에이다
    • 641
    • +0.31%
    • 이오스
    • 1,134
    • +0.62%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51%
    • 체인링크
    • 25,810
    • +2.5%
    • 샌드박스
    • 635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