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제뉴원사이언스가 한원준<사진> 전무를 영입해 생산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제뉴원은 한원준 전무를 통해 의약품 생산 효율성 증대와 지속가능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영입은 대규모 설비 투자 및 증설과 관계된 것으로, 한 전무는 해당 작업의 본격적인 진행과 마무리를 맡는다. 제뉴원은 하반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전무는 약사 출신으로 30년 이상의 제약 경력을 보유했다. 2009년 한국약제학회로부터 생산기술공로상을 수상하고, 2019년도에는 한국제약협동조합으로부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생산기술연구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업계 전문가다.
제뉴원 합류 전 케이피에스에서 신사업개발본부를 총괄했으며, 태평양제약과 안국약품 등에서 근무하며 제제연구팀 팀장, 생산본부 본부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특히 안국약품에서 약 16년간 재직하며 자동화 공정과 실험실 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제 자동 선별 라인을 도입을 주도했다. 현지 실사 경험과 공장 리모델링, 생산 라인 구축, GMP 승인 등 제약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삼수 제뉴원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하고자 해당 분야 전문가를 새로 영입했다”라며 ”제뉴원의 역량과 한원준 전무의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고, 앞으로 고객에게 더욱 최적화된 제약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뉴원은 2022년 125억 원의 1차 투자에 이어 2023년에도 238억 원 규모의 2차 투자를 단행해 생산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런 투자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만성질환 의약품 수요에 맞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고품질 제품을 바탕으로 고객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