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다 고기’…지난해 1인당 육류 소비량 60kg 넘어

입력 2024-03-02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삼겹살데이를 맞아 한돈 할인 판매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삼겹살데이를 맞아 한돈 할인 판매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해 돼지ㆍ소ㆍ닭고기 등 3대 육류 소비량이 1인당 60㎏을 넘어 쌀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 추정치는 60.6㎏로 전년(59.8㎏)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쌀 소비량(56.4㎏)보다 많은 수준이다.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은 이미 2022년에도 1인당 쌀 소비량을 추월했다.

연구원은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해 오는 2028년 61.4㎏, 2033년 65.4㎏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은 돼지고기(30.1㎏)였다. 이어 닭고기(15.7㎏), 소고기(14.8㎏) 순이었다.

돼지고기 소비가 많은 이유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이뿐 아니라 찌개, 만두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소비자들은 조리에 쓰는 육류 중에서는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 돼지고기 조리 형태를 보면 '구이' 응답이 62.5%, 요리류가 37.5%를 각각 차지했다.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로는 삼겹살이라고 답한 비중이 62.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목심 21.3%, 갈비 9.5%, 앞다리·뒷다릿살 3.6% 등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살포…서울·경기서 발견"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세계 최초’ 토양 샘플 회수 눈앞
  • 의대 지방유학 '강원·호남·충청' 순으로 유리…수능 최저등급 변수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00,000
    • +0.15%
    • 이더리움
    • 5,328,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1.41%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32,100
    • -0.98%
    • 에이다
    • 632
    • +0.96%
    • 이오스
    • 1,134
    • +0.09%
    • 트론
    • 158
    • +1.9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0.76%
    • 체인링크
    • 25,910
    • +1.33%
    • 샌드박스
    • 624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