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현지서 연장시간 외환거래 첫 완료..."7월 정식 실시"

입력 2024-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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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재차관, 'RFI 등록' SSBT 런던 지점 방문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영국 런던에서 영업시간 중 최초로 현지 금융기관(SSBT 런던)과 국내 금융기관 간 원/달러 외환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현지시간)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위한 등록 절차를 가장 먼저 완료한 SSBT 영국 런던 지점 방문해 지난달부터 시범 실시 중인 '외환시장 구조 개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차관의 현장 방문에서 우리 외환시장 역사상 최초로, 런던 현지 영업시간에 맞춰 연장된 거래 시간대에 SSBT 런던과 국내 금융기관간 원/달러 외환거래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김 차관은 거래체결 과정을 참관한 뒤 "올해 7월 정식 실시때까지 외국 금융기관들의 외환시장 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관련기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 외환제도와 거래 인프라를 세심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차관은 우리 외환시장 제1호 RFI(등록 외국기관)인 SSBT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중심지 런던에서 '원화거래 네트워크'가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SSBT 런던을 포함한 CA-CIB 파리, HSBC 싱가포르, MUFG 도쿄 등 15개 이상의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위한 RFI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방문에서 현지 외환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 조치가 성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한국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런던 현지에서의 연장거래를 전후해 국내에서도 9개 국내 금융기관 간에 연장시간대(9시~15시 30분→9시~익일 2시) 시범운영 거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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