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지난해 영업이익 2572억 원…전년 比 50.8%↑

입력 2024-02-06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D현대건설기계 CI. (사진제공=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 CI. (사진제공=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3조8250억 원, 영업이익 2572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0.8%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8459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 11.2% 상승했다.

HD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차입금 비율 45%로, 부채 비율은 두 자릿수인 86%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실적의 배경을 선진시장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신흥시장의 지속적인 자원 개발 수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및 판가 인상 등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조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북미 시장이 글로벌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책임지며 경기침체와 건설 경기 악화로 수요 회복이 더딘 중국과 국내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했다. 또한, 채굴용 건설장비 수요가 늘어난 브라질,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중남미 및 신흥시장에서도 선전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4년 연간 경영 계획으로 매출 4조120억 원, 영업이익 2638억 원을 목표치로 세웠다. 선진 및 신흥시장 중심의 영업 전략과 컴팩 제품군 및 대형장비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시장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 전략으로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종합]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상승...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
  • 금융당국 가계대출 엇박자 정책 불똥...저금리 ‘대환대출’ 막혔다
  • 외국인이냐 한국인이냐…'캡틴' 손흥민이 생각하는 국대 감독은?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10: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58,000
    • -0.35%
    • 이더리움
    • 5,206,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28%
    • 리플
    • 735
    • +0.68%
    • 솔라나
    • 245,700
    • -2.42%
    • 에이다
    • 679
    • -0.29%
    • 이오스
    • 1,188
    • +3.21%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0.74%
    • 체인링크
    • 23,190
    • -0.69%
    • 샌드박스
    • 640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