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8개 전문단체로 운영됐던 학교폭력 예방교육인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 규모를 28개 전문단체, 전문가 416명으로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시교육청 본관 11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관계가꿈 지원 전문단체 위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촉된 관계가꿈 지원 전문단체는 △새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맺기 프로그램 △관계조정 프로그램 △교직원 연수 및 학부모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먼저, 오는 3월과 9월 지원단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학생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맺도록 유도하고,협력의 학급 또래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할 경우 지원단이 피해·가해 관련 학생측의 동의를 받고 각각의 요구와 사안에 대해 탐색한다. 이후 양측의 소통을 통해 관계를 조정하는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내달 중으로는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수 및 컨설팅도 예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신학년집중준비기간 학교폭력 예방 및 긍정적 또래문화 만들기를 위한 ‘교직원 대상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연수’와 ‘단위학교 학부모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3학년도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돼 관계가꿈 지원 전문단체가 2024학년도에 28개로 늘어난 것이 긍정적”이라며 “학교폭력 예방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 서울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