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물결에 휩싸인 OTT…아마존프라임·트위치 “직원 수백 명 해고 예정”

입력 2024-01-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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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투자 우선순위 위해 감원 결정”
트위치, 전체 직원 약 35%인 500명 해고 발표
아마존, 지난해 2만7000명 이상 정리해고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로고가 TV 리모컨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로고가 TV 리모컨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 정리해고의 물결이 이는 가운데 아마존이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운영 부문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와 MGM스튜디오의 마이크 홉킨스 수석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해 우리는 고객에게 개인화되고 사용하기 쉬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거의 모든 측면을 검토했다”며 “그 결과 특정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한편,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콘텐츠 및 제품 이니셔티브에 집중하고 투자를 늘릴 수 있는 기회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정의 결과로 프라임비디오 및 MGM스튜디오 조직에서 수백 개의 직책을 없애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의 이번 감원 소식은 자회사 트위치가 전체 직원의 약 35%인 500명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날 나왔다. 댄 클랜시 트위치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에 “비즈니스가 더 빨리 확장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기댄 탓에 회사가 너무 커졌다”면서 “회사의 규모를 적정화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적었다.

아마존은 지난해 미국 기술업계에 분 감원 칼바람으로 2만7000명 이상을 정리해고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해 각각 1만 명의 직원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구글은 1만2000명을 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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