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산타 랠리 기대감 속 상승…나스닥 0.54%↑

입력 2023-12-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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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최고점까지 약 20포인트
3대 지수 8주 연속 상승세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증시 상승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산타클로스와 트레이더가 주가를 보며 웃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산타클로스와 트레이더가 주가를 보며 웃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전날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을 마치고 올해 마지막 주 첫 거래일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36포인트(0.43%) 오른 3만7545.3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0.12포인트(0.42%) 상승한 4774.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1.60포인트(0.54%) 뛴 1만5074.5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월 3일 기록한 이전의 최고치인 4796.56까지 1%도 채 남지 않았다.

S&P500지수는 8주 연속 상승하며 2017년 11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8주 연속 올랐다.

시장은 산타 랠리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산타 랠리는 한 해의 마지막 주와 연초 2거래일 동안 나타나는 증시 상승세를 말한다. 트루이스트어드바이저리의 키스 러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약세장이지만 여전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연말이 되면서 견고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우리가 인플레이션 문제에 빠진 이유 중 하나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연준이 너무 오랫동안 완화적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은 반대쪽으로도 실수를 저지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글AI의 얀 실라기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설명하자면 골디락스가 분명하다”며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고 경제는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거시적인 경제 추세를 고려할 때 이번 랠리는 정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4% 올랐다. 앞서 영국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맨유 지분 25%를 인수했다.

인텔이 이스라엘에 25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위해 32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인텔 주가는 5.2% 뛰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내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로 82.9%를 제시했다.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가능성은 71.3%, 0.50%p는 11.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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