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유홀딩스가 K푸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첫 사업으로 스위트몬스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동 진출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위트몬스터는 독창적인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 라이선싱, 멀티미디어 콘텐츠, 상품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공조 첫 제품은 우리 전통 '김'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접목해 우선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김은 해외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겨 찾으며 식품 한류를 이끌고 있다.
지난달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김 수출액이 약 7억89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달했다. 우리 김을 세계적인 기호 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 우리나라 김 수출은 2010년 64개국에서 올해 120개국으로 크게 늘었다.
친숙한 캐릭터 이미지를 반영해 쉽게 접근하고 주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휴대와 보관이 쉬운 소포장 제품을 출시한다. 소포장 제품은 '돌자반 김'과 '줄줄이 포켓 김'으로 포장 외관에 몬스터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접목됐다고 한다.
스위트몬스터는 2015년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다년간 공략해 세븐일레븐, 로손 , 드럭스토어체인 등 일본 채널을 포함해 베트남(빈마고,샵앤고,서클케이), 중국(핫마트, 따룬파(RT-Mart), 로투스), 대만(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홍콩(홍콩웰컴, H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가지고 있다.
에스유홀딩스 관계자는 "우리 유통사업부의 역량과 자금력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현재 이미 수출 요청이 있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