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5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제11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예보)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제11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에서 “미국 SVB 사례에서 보듯이 건전성 및 신뢰도 문제가 SNS 등을 통해 부각될 경우 급속하게 유동성 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예보는 2013년부터 저축은행의 건전한 성장 방향 모색 및 업권 소통 강화를 위해 해당 워크숍을 실시해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 등이 저축은행의 주요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저축은행 임직원과의 질의ㆍ응답을 통해 리스크 관리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워크숍의 발표 내용과 관련해서 이혁준 NICE신용평가본부장은 최근 저축은행 재무현황 악화가 신용등급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선제적 자본확충 및 잠재부실 정리를 권고했다.
오태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 시기 저축은행의 자산규모 축소 과정에서 차주 특성별 채무조정 활성화 등 적극적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보는 차등보험료율 제도 등을 설명함으로써, 저축은행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예보는 앞으로도 업권과의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금융당국, 저축은행중앙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하여 저축은행의 건전한 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